오늘은 많은 분들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 궁금해 하시는 ‘위내시경 금식 시간과 약 복용, 위내시경 후 식사 관련 주의사항’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장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이지만, 검사 전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검사 자체를 못하거나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금식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아침 약은 먹어야 하는지 사소해 보이지만 여러 궁금한 점이 많으실텐데, 완벽한 검사를 위해 위내시경 금식 시간과 약 복용, 위내시경 후 식사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위내시경 금식 시간과 약 복용, 위내시경 후 식사 관련 주의사항
1. 위내시경 금식 시간은 정확히 언제부터인가요?
기본적으로 음식물의 금식은 검사 예정 시간으로부터 적어도 8시간 전입니다.
위 속에 음식물이나 액체가 남아 있으면 내시경 시야를 가리게 되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고, 검사 도중 역류나 흡인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 전 금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 섭취는 비수면 내시경인지 수면 내시경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수면 내시경의 경우 검사 2시간 전까지는 소량의 물 섭취가 가능하지만, 수면 내시경은 금식 시간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물과 달리 우유나 주스 같은 음료는 음식물로 간주되기 때문에 검사 8시간 전부터는 피해야 합니다.
술이나 담배 같은 음식들은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검사를 방해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3일 전부터는 금연, 금주하는 것이 검사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2. 위내시경 전 약 복용, 약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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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혈압약을 낮추는 약, 부정맥을 방지하는 약, 협심증을 완화하는 약들은 복용을 유지합니다.
다음으로 인슐린과 당뇨약의 경우 금식 시 복용 하면 저혈당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검사 당일 아침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은 최소 검사 1주일 전부터는 중단해야 하나, 반드시 약을 처방받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텐트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후에는 항혈소판제를 절대 중단하면 안되기 때문에 복용을 유지해야 하며,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용종을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시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보티록신 같은 갑상선 약과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 복용 중이신 경우에는 검사 당일에도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수면제, 항간질제, 파킨슨약 등의 정신과 약물은 수면내시경 시 진정이 과하게 될 수 있고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복용 여부를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톨락 등의 NSAIDs와 같은 약은 위 점막의 손상을 유발하고 출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타이레놀 같은 약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훼로바 같은 철분제는 위내 잔여물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3~5일 전부터 중단을 권장합니다.
고지혈증 계열의 약물은 복용하지 않고 위내시경 후 식사 시 복용하시면 됩니다.
제산제나 위장약, 항히스타민제, 피임약, 한약은 등은 중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아스피린/PPI 복합제와 같이 여러 가지 성분이 한 약에 혼합되어 있는 복합제 성분의 약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약들에 대해서도 복용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복용 중인 약 전체를 병원 접수 시 리스트로 제출하고, 담당 간호사나 내시경센터 코디네이터에게 복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3. 위내시경 전 실수로 금식을 어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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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을 깜빡하고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다면 검사 전 병원에 전화하시거나 의료진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식 시간에 음식을 먹었다면 대부분의 병원은 안전을 위해 검사를 연기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이 검사 시간을 촘촘히 예약해 놓기 때문에 재예약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전날 자기 전 음식을 먹은 시간과 함께 스마트폰 알람을 설정해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위내시경 후 식사는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 내시경후 식사를 하실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위내시경 검사 시 목에 리도카인 스프레이 같은 국소 마취제를 뿌리기 때문에 음식을 삼키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사레가 걸려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1시간에서 2시간 뒤에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시경 검사로 인하여 위가 예민해져있기 때문에 술, 커피, 탄산음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 검사나 용종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조직검사를 받은 후에는 검사 후 2시간 정도 후에 부드러운 죽으로 식사를 하셔도 되지만,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시술 후 출혈, 천공 등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부작용 여부를 확인 후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위내시경 금식 시간과 약 복용, 위내시경 후 식사 관련 주의사항 4가지” 포스팅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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