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 Lee’s trivia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심장초음파, 흉부 X-ray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검사들은 모두 심장을 볼 수 있는 검사들이었는데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 초기증상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차리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길이 차단되면서 심장이 ‘숨을 못 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은 빠른 치료가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며, 특히 초기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심전도 검사심장초음파 등을 시행하여 조기 진단 후 빠른 치료가 생사를 결정짓습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

흉통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코끼리가 가슴을 밟고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합니다. 통증은 보통 1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이나 약으로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좌측 어깨 및 팔 통증

심장의 통증은 종종 팔, 어깨, 목, 등으로 방사됩니다. 특히 왼쪽 팔로 퍼지는 통증은 심근경색의 대표적 특징으로 간주됩니다.

호흡곤란 (Dyspnea)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은 폐와 심장의 혈류 이상을 의미합니다. 특히 여성,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는 흉통 없이 호흡곤란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은땀과 창백한 얼굴

교감신경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식은땀이 나고 안색이 하얗게 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땀이 나면서 무력감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구역질 및 구토

위장 질환과 혼동하기 쉽지만, 심근경색의 경우는 복부 압박감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흔한 증상입니다.

현기증 및 실신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극심한 불안감 또는 공황 상태

심장이 멈추기 직전의 상황을 몸이 ‘본능적으로’ 인지하며 극도의 불안감과 더불어 호흡곤란을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 심근경색 초기증상 포스팅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